Like A Virgin
Songs Of My Life #7
한국식 이름.. 마돈나…로 불리우는 팝의 여제.. 그녀의 노래 Like a virgin을 기억하고.. 내 인생곡들 중 하나로 꼽는 이유는.. 결국 승자로 남은 그녀의 집념과 열정 때문이다..
내가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고1 무렵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 명랑하면서도 맹랑한(?) 그리고 대담한 이 여가수에 대해 쏟아지던.. 비평과 악평들을 기억한다..
당시 해외 비평가와 당시 주류 가수들의 평이 대체로 이러했다.. “가창력도 별로… 음악성도 별로… 음악에 대한 점잖은 자세도 안보이고… 깜찍한 외모와 섹시한 분위기.. 그것만으로 될까?”
그냥 한 때 힛트하고 지나가는 원히트원더 쯤으로 평가하는 그런게 많았었다…
그 후 몇 년 동안에 걸쳐 그래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내놓는 앨범마다 대박을 치는 그녀를 보면서.. 그간의 평론가들의 평가에 .. 나는 갸웃거리게 되었었다.. ‘아니 머.. 저렇게 스스로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로 저렇게 신나게.. 듣기 좋은 노래를 불러대고 만들어 내는데…. 그럼 된거 아닌가? 왜 꼭 대중가수가 예술가의 영역으로 들어서야만 할 것처럼.. 그녀는 섹시한게 전부라는 식으로 까대기만 하는걸까?”…
그 후… 그녀는 결과로 말을 했다.. 수십년 간 팝의 여제로 군림하면서… 이제껏 대중이 기억하는.. 여전히 대중이 사랑하고 열광하는.. 가수가 누구인가를 스스로 입증하였다..
그 때의 평론가들… 그 때 반짝하던 다른 가수들은.. 지금은 다 잊혀졌어도… 여전히 마돈나는 우뚝 서 있다.. 난.. 그녀가 옳았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예쁘고 섹시한 외모 때문에 함부로 평가절하 해서는 안될 그런 가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의 태동부터 지켜봤던 출발점에서 들었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 Like a virgin이기 때문에… 인생곡들 중 하나로 꼽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