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흐름 속에서..

그리고 우리는..

2026 04.20

봄이 왔었나.. 싶은데..

봄이 지나가고 없다.. 어느덧 창 밖으로 보이던 흐드러지게 만개했던 벚꽃도 다 지고 없고..올 해는 몸살을 앓고 지나가는 통에 꽃구경 한 번 못하고.. 그렇게 휙~… 지나가고 없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올 봄은 유난히 흔적없이 스쳐 지나간 것 같네.. 쪼매 서운함도 찾아 들고… 꽃이 활짝 만개해 있을 때에는 몰랐다가.. 아니.. 내일이면 나가서 꽃구경 한번 해야지.. 하다가..그렇게 차일 피일 … Read more

2026 02.01

눈 내리는 풍경..

무심코 내다 본 창 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음을 알았다. 저 멀리 내려다 보이는 노오란 가로등 불빛 아래 .. 살포시 떨어지고 있는 작은 눈송이들이 가로등 불빛을 받아 먼지같은 음영으로 번져 내리고 있었다. 날이 추워 떨어져 내리는 빗방울이 눈으로 얼어 떨어질 뿐인데.. 가로등 불빛에 선명해진 눈 내리는 풍경은.. 이 겨울에 따지고 보면 뭐 그리 대단할 것 없음에도 … Read more

2026 01.21

허벌나게.. 춥다..

오늘 아침..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글에… 뒈지다, 허벌나다… 라는 단어들이 눈에 띄었다.. 둘다 저쪽 남방 사투리이긴 한데.. 하나는 죽다..는 뜻을 속된 말로 이르는 단어… 또 다른 단어 허벌나다..는 보통 허벌나게.. 라는 형식의 부사적 쓰임새로 주로 쓰이는데… 엄청, 무지하게, 많이… 등을 뜻하는 강조의 의미… 저 단어 들이 눈에 띄었던 이유가.. 어제 오늘 아침이 바로.. … Read more

2026 01.03

겨울의 초입에서 #2

-8℃ 요 며칠간 영하로 내려간 기온에 바람이 불 때 마다 살을 에이는 듯이 아플 지경… 제법 혹독한 겨울이다 싶은 와중에 새해로 넘어왔다. 영하의 기온 덕분에 출퇴근 때마다 건너는 다리 아래 작은 강.. 또는 제법 큰 개천이라 할 만한 물의 흐름이 꽁꽁 얼음이 얼어 붙들려 있다. 저기서 썰매 타도 되겠는걸? 싶은 생각이 들고… 그 천변 옆 … Read more

2025 11.03

겨울의 초입에서 #1

냉기를 뿜어내는 아가리 활짝 벌린 맹수의 입 속으로 서서히 빨려들어가는 느낌..요즘의 날씨가 그렇다.. 저 멀리 살얼음 낀 동굴의 입구처럼 보이는 듯 했던 겨울의 입구가 눈 앞에 떡하니 다가와 있고… 이 막다른 길에 세월은 등을 떠밀어 대니 안 들어갈 수도 없고… 가만히 생각해 봐도 도저히.. 이 긴 겨울을 건너띄고 봄으로 타임 슬립할 재간은 없고… 어쩌면 다시금 … Read more

2025 10.20

가을단상 #3

이제.. 겨울이다..한낮의 기온차가 10여도를 넘나들고.. 아침 나절에는 추웠다.. 생각해보면 이제 올 해도 2달 밖에는 남지 않았다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했던 이장군님처럼 그렇게는 도저히 안되어 아직 2달이나 남았네..라는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언제 가을인가 싶더니 벌써부터 춥다니.. 이거 머 중간이 없어 중간이.. 라는 생각도 들고..봄, 여~~~~~름, 가을, 겨~~~~~~울.. 점점 봄과 가을은 짧아만 지고… 가을이 짧았던 만큼 … Read more

2025 10.02

가을단상 #2

가만히 돌이켜보면.. 젊은 날엔 활력도 넘치고.. 많은 가능성과 열린 길로 그저 들뜨기 쉬운 시절이었다 한다면지금은.. 아궁이에 불을 땠을 때 펄펄 끓던 가마솥 안 물이.. 모든 불씨를 빼 내고 난 이후.. 고요하나 뜨겁게 열기는간직한 채 잔잔하듯.. 그렇게 잠잠해진 시절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손을 데일 정도로 뜨겁지만.. 분명한건 천천히 열기를 내어주고 식어간다는 사실.. 숱한 … Read more

2025 09.29

가을단상 #1

올 해 들어 두 번째… 얇은 점퍼를 꺼내 입었다.. 주머니 마다 하나씩 .. 거창한 도구를 챙기듯.. 지갑을 넣고.. 핸드폰을 넣고.. 손수건.. 차키…묵직해진 주머니가 한결 내려앉은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보곤.. 집을 나섰다.. 스산한 가을 바람으로부터의 보호막처럼 한 겹 걸쳐입은 상의가.. 서늘한 기운을 막아내고… 어제 내린 비로.. 오늘은 하늘이 파랗다… 생각해 보니. 오늘은 특별히 할 것이 없는데도 … Read more

2025 07.26

FFmpeg 활용…

gui환경이 아닌 command prompt 형태 사용 편집 툴.. FFmpeg를 다운로드 받은 후 압축을 풀어주고.. c:\ffmpeg 류의 폴더를 만들어 bin 폴더를 포함 전체 붙여넣기… 윈도우 검색에서 시스템환경변수 편집을 클릭 –> 환경변수 클릭 –> 상단 변수에서 path를 누르고 편집을 클릭 –> 새로만들기를 누르고 c:\program files\ffmpeg\bin\ 이런 형태로 path를 설정한다 이로써 커맨드 창 어느 위치에서든 ffmpeg 실행가능 python을 … Read more

2025 07.25

V3

몇 년간 유료로 사용하다 최근에 만기된.. 유료 프로그램.. 국민백신 측으로부터 뻔질나게 전화가 온다.. 구독 연장하시지 않겠느냐고.. 알아본 바, 일반 개인적 용도로 사용함에 있어.. 윈도우에 내재되어 있는 Window Defender 기능 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결론에 따라.. 구독 갱신을 보류하고 있었다.. 예전과 다르게.. 윈도우 디펜더.. 자체 기능이 웬만한 유료 상용 백신에 비해 과히 떨어지지 않는.. 심지어 어떤 경우는 … Read more

2025 07.15

백조의 평화

물 위에 떠있는 백조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은.. 참으로 평화롭고.. 낙천적인.. 목가적 풍경과도 연관이깊은 그런 모습이다. 나는 그들이 그저 별다른 그 무엇없이 그냥 둥둥 떠있거나 떠다니는 줄 알았었다…‘백조의 평화’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에도.. 뭐 그치.. 그래.. 평화롭겠지 아무렴…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순전히 내 오해일 뿐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