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흐름 속에서..

그리고 우리는..

백조의 평화

물 위에 떠있는 백조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은.. 참으로 평화롭고.. 낙천적인.. 목가적 풍경과도 연관이깊은 그런 모습이다. 나는 그들이 그저 별다른 그 무엇없이 그냥 둥둥 떠있거나 떠다니는 줄 알았었다…‘백조의 평화’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에도.. 뭐 그치.. 그래.. 평화롭겠지 아무렴…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순전히 내 오해일 뿐이었고……

풀 한 포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만났다.. 이름모를 풀 한 포기.. 시간이 흘러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면서왜 그 곳이어야 했는지 보다.. 아.. 이런 곳에서도 꽃은 피는구나.. 감탄이 앞섰다..

지나고 보면..

그 때가 좋았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문득 떠오르는.. 때로는 예정에 없이 어렴풋하게 그려지는.. 살다가 불쑥 세월로부터 제시받는 순간들이 간혹은.. 그 어떤 제안이 아닐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도 한다… 고등어, 달걀말이, 김치, 된장찌개, 김치찌개…. 아..그리고 김… 라면… 가난했던 밥상 이었는데… 그 가난을 두고 먹었던 그 때가… 문득 그립다…

내 이럴줄…

알았다.. 며칠 전에 출근을 하면서 아파트 차도 중앙에서 차가 오던지 말던지 꾸물 거리던 비둘기 한마리를 피해 가면서..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출근하던 길목에서 녀석의 사체를 보았다.. 의심할 여지 없이 달리는 차에 압사 당한 모습이었다… 에휴…. 저 녀석 저거 그렇게 조심성 없더니…으이그..쯔쯔쯔… 이번에는 녀석의 사체를 피해 핸들을 꺾어 나오면서.. 너무도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 Read more

깔릴 뻔 한거야~

지하주차장을 올라와 .. 아파트 차도… 길 중앙에 멧비둘기 한 마리가 앉아있는게 보였다. 혹시나 몰라 속도를 줄이고 .. 녀석의 코 앞까지 다가섰는데.. 녀석이 비킬 생각이 전혀 없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에헤이… 차량 앞부분 본네트 하단으로 보일랑 말랑 할 거리면.. 상당한 근접거리인데.. 그냥 귀찮다는 듯이 미동도 없이 앉아서는 나를 빤히 쳐다보는 녀석… ‘뭐야 이거.. 자해공갈단인가?’… 맹랑한 녀석일세.. … Read more

우주여행

꼭 한번 해보고 싶지 않아? 망망대해도 두려움으로 다가오는데 저 무한한 우주라는 공간은 왜 두렵지 않겠어… 하지만 그 옛날.. 까무러칠 듯 몸이 아프고 가라앉을 때.. 눈은 감았어도 머리속으로 보이던.. 그 암흑의세계가.. 실제로는 유체이탈을 통해 우주를 보고 왔던 것인지.. 확인을 꼭 좀 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