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ime you go away

Every time you go away

학창시절 강제 리부팅 노래… #1

중학생 때인지.. 고등학생 때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는데.. 하여간에 들으면 학창시절을 회상시키는.. 내 개인적으로 대표적인 몇몇 노래 중 하나이다.
사실.. 이 노래를 부른 폴영..이라는 가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 그의 노래를 아는 것도 이 곡이 유일…
하지만 학창시절에 라디오에서.. 그리고 녹음한 카셋트 테이프에서 질리도록 듣고 또 듣고 했던 노래…
아마도 곡의 초반부터 종반까지 시종일관 안개처럼 깔려 흐르는 신디사이저의 몽롱한 음색이 주는 어떤 음울한 분위기가.. 당시 어린 날의 불안감과 잘 맞아 떨어져 그렇게도 이 노래를 즐겨 들었었던 것도 같다
내 기억에도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던 곡으

로 기억하고 있다. 1956년 생인 폴영이 1985년 이 곡을 부를 때만해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년 이었는데… 지금은 그도 할아버지가 다 되었다.. 당신이 떠날 때마다… 라는 이 노래의 가사에 내재된 감성을 지금의 그는 어떻게 회상할런지.. 궁금하긴 하다.. 아울러 시간을 거슬러 그 때로 돌아간다면.. 그가 가사의 일부를 어떻게든 수정할런지도… 이제는 노년에 접어들어 지나온 삶의 지혜를 간직하고 있을 그의 혜안을.. 한번 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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