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학창시절 강제 리부팅 노래… #2
또 하나의.. 학창시절 하면 떠오르는 노래.. Tears for fears라는 듀오 그룹의 이 노래이다.
80년대 초 만 해도 이런 계통의 영국 사운드가 꽤나 먹어주던 시절이었구나.. 생각이 든다..
팝계에 미치는 영국감성의 영향력이 정말 대단했다..싶다.. 하여간 그 시절에는 영국적 팝 록이 세계 주류로서 통하던 시대.. 오늘날 록음악은 세계 주류음악에서.. K-pop, 라틴음악, EDM 사운드 등에 밀려 헤드라이너로써의 지위를 잃어 버린지 오래…
뭐 물론 티어스 포 피어스의 이 노래가 정통 록..이라기 보다는 신스팝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어쨌거나 그들이 활동했던 1980년 대는 브리티쉬 사운드가 음악의 각 쟝르에서 황금기를 맞이했던 시기임에는 틀림없는 바, 라디오에서.. TV에서.. 음으로 양으로 브리티쉬 록.. 음악의 지배 하에 있던 나로서는.. 문득 들려오는 이런 류의 음악을 듣다보면 자연스레.. 학창시절을 불러오게 되고.. 내게는 강제 학창시절 리부팅 촉매제로써 여전히 동작하고 있다.. 동시에 그 시대는 신디사이저의 황금기였었다.. 즉, 기존 팝의 감성과는 다른 그 당시의 음악으로 인해서 느꼈던 신선함.. 그것이 아직도 이 노래를 들을때면.. 떠오르곤 한다.. 마치 기분좋은 꿈을 꾸고 난 듯이…